시먼띵은 어떤 모습일까요? 젊은 사람들은 어쩌면 시먼띵의 역사 유래에 대해 모를 수도 있겠지만, 시먼띵은 영원히 나이들지 않는 곳으로, 옛날부터 지금까지, 심지어 앞으로도 영원히 젊음의 진행형일 것입니다. 「시먼띵」은 젊은 사람들이 매우 좋아하는 곳으로서, 「중화루」, 「캉딩루」, 「청두루」 및 「한코우지예」 사이를 말합니다. 시먼띵은 원래 일제시대 일본인들이 우물 정자 형태로 기획한 유흥 특구로서, 소위 「띵」은 바로 상공 지역을 말합니다. 그후부터 시먼띵의 역사적 의의와 현대 신조어가 만나면서 청소년 문화와 과거 역사 공간이 병존하는 인문 경관이 되었습니다. 비록 그렇다고는 하지만, 시먼띵의 역사적 아름다움과 애수는 조금도 줄어들지 않고, 도리어 더욱 다양하고 화려한 모습이 더해졌습니다. 1991년대에는 지하철 반난시엔이 개통되었고, 1998년에는 타이페이 시정부의 기획하에 시먼띵의 모든 가게를 포함하여, 도로상의 벤치등이 모두 새것으로 교체되었을 뿐 아니라, 각계 예술 문화 공연 단체를 초청하여 공연 이벤트를 개최하였으며, 또한 밤 거리의 네온사인을 개선한 뒤로 시먼띵은 타이페이의 새로운 샹젤리제 거리로 변모하였습니다. 식사나 미장원이나, 멋진 스타일을 꾸미기 위해서거나 쇼핑등과 같이 시먼띵에 오는 많은 중요한 임무 중 가장 중요한 임무 하나는 바로 영화를 보기 위해서입니다. 시먼띵에는 예술 영화로 유명한 전산메이 영화관이 있고, 한쭝지예와 시닝난루, 우창지예에는 독특한 개성을 가진 많은 영화관등이 모여 있습니다. 또 영화 자막 회사, 영화 표본실, 영화 프로모션 장비 출력 회사등등 역사가 오래된 회사들도 모여 있는데, 세월이 변했다 해서 몰락하지 않고, 반대로 시먼띵의 독특한 영화 문화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극장이 있으면 당연히 맛있는 음식이 있어야 합니다. 미식이 있어야만 완벽한 영화 패키지가 될 수 있겠지요, 그렇죠? 시먼띵의 미식으로는 상하이 라오티엔루와 메이관위엔이 있는데, 이곳은 모두 영화를 보거나, 선물을 사야 하고, 배가 고플 때면 가장 생각나는 곳들입니다. 만약 커피를 좋아한다면 난메이와 펑다 커피숍 모두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또한 금발로 염색한 10, 20대 점원들도 있고, 엄마보다 나이가 많아 보이는 아줌마 점원들도 있어서 신구 세대가 융합된 조화로움은 신기한 시먼띵에서만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신구 문화의 융합은 일단 제쳐두고, 시먼띵의 가장 특별한 점은 바로 「청소년 문화」입니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마다 스타 사인회를 볼 수 있으며, 스타를 따라다니는 팬들은 자신의 스타를 응원하기 위해 시먼띵을 뛰어다닙니다. 애니메이션 상품과 Cosplay 이벤트 역시 시먼띵의 모습입니다. 쿤밍지예에서 가발을 사고, 스즈린에서 옷을 맞추며, 사람들에게 자기 자신을 보여줄 수는 자신감만 있다면 시먼띵은 바로 모든 사람의 무대가 될 수 있습니다. 가장 세련된 유행은 바로 길거리, 그래피티, 문신, 스케이트 보드와 스트리트 댄스에서 볼 수 있습니다. 만약 그래피티가 자유로운 영혼을 담벽락에 그리는 것이고, 문신은 바로 의지를 자신의 피부에 열정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라면, 대만의 유일한 문신 거리가 바로 시먼띵에 있습니다. 문신 가게는 서로 모여 있으며, 폐점 시간 철문에 끝없이 이어진 낙서를 보면 마치 이 거리의 문화 스타일에 호응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그밖에도 한정판을 사기 위해 종종 길게 줄을 서는 스케이트 보드 용품이나 패션 유행 가게들도 모두 이곳에 모여 있기 때문에, 시먼띵 뒷거리는 단순하게 대만의 유행만을 이끄는 것에 그치지는 않습니다. 국제적 수준의 그래피티 작품도 곳곳에서 볼 수 있는데, 확실히 도시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예술 경관은 아니며, 마치 누구든지 자신의 생활 방식이나 의견을 언제든지 발표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자신있게 자신을 보여주고 자신있게 자신을 표현하는 행위 태도가 시먼띵이라는 이 큰 전시장에서는 한눈에 들어옵니다. 오늘날의 시먼띵은 바로 역사의 증인이며, 신세대 유행 문화의 선두주자입니다. 옛날을 회고하는 많은 노인들은 이곳에서 과거를 추억하고, 세련되게 꾸민 젊은이들은 이곳에서 개성을 뽑냅니다. 완전히 다른 두가지 생활 태도가 이곳에서 교류하면서 다양한 세대의 욕구를 만족시켜 주고 있습니다. 이제 시먼띵에서 추천할만한 곳이 어디가 있는지 알아볼까요! ●미니 홍콩 (피엔창통) 진정한 「골목안」의 젊은이라면 반드시 미니 홍콩, 청두루 27항을 알아야 합니다. 구불구불한 골목길은 청나라 시대 남겨진 거리로서, 비록 좁은 골목이지만 여관, 식당, 먹거리, 의류 및 악세사리등이 완벽하게 없는 것이 없습니다. ●문신 거리 한쭝지예와 시닝난루 사이의 골목에서 찾기가 어렵다? 물론 아닙니다. 시먼띵에서 유일하게 거리 마스크가 있는 곳이 바로 문신 거리입니다. 피부를 화폭으로 삼을 뿐 아니라, 이제는 헬멧, 오토바이등 정교한 문신으로까지 발전하여 멋진 도안을 사랑하는 물품에 새겨서 기념하고 있습니다. ●영화 거리 시먼띵의「영화 거리」는 사실 타이페이시 우창지예 2단을 말합니다. 1961년 중화몰의 완공으로 시먼띵과 청쫑 지역이 한곳으로 연결되면서 경제 발전의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우창지예에도 잇달아 러청, 하오화, 르신, 스즈린, 궈왕, 황후등 새로운 극장이 증축되었기 때문에 신먼띵은 대만의 상업 엔터테인먼트 중심이 되었을 뿐 아니라, 수많은 영화관들이 이곳에 밀집했고, 특히 우창지예에는 6, 7실에 달하는 영화관들이 있어서 우창지예는 정통「영화 거리」가 되었습니다. ●사천요리 거리 시먼띵의 캉딩루 25항이 바로 속칭 사천요리 거리로서, 각종 사천요리 식당이 즐비합니다. 그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사천 식당은 『치엔위엔』일텐데, 매운 음식을 좋아하다면 그 집 맛을 반드시 좋아하게 될 거라고 합니다. ●운동용품 시먼 지하철 6번 어메이지예, 중화루 일대에는 각종 운동용품 상점들이 많은데, 나이키든 뉴밸런스이든 아디다스이든, 유명한 브랜드이든 이름없는 브랜드이든 시먼띵을 한번 돌기만 하면 마음에 드는 제품을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중에서도 모멘툰 운동용품은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추천하는 운동용품 상점입니다. ●특색있는 먹거리 각종 특색있는 먹거리를 찾는다면 우창지예와 한코우지예를 걸어가보면 확실한 만족감을 얻을 것입니다. 이국적 미식은 어메이지에 골목 앞쪽에 있으며, 일식, 한식, 인도, 파키스탄, 프랑스등 이국적인 창작요리등이 마치 외국으로 미식 여행을 온 것과 같은 느낌을 드릴 것입니다. ●미국 거리 쿤밍지예 96항은 젊은이들의 미국 거리로서, 「중고 의류 거리」라고도 불리웁니다. 가게들이 파는 주요 제품은 미국식 악세사리 및 빈티지 의류로서, 대만 창작 브랜드의 집결지이기도 하며, 창의성과 생명력이 넘치는 곳입니다. ●명란젓 거리 명란젓 거리는 바로 뒷거리 광장을 말하며, 현재 거리에 청소년 문화 육성 중심이라는 컨셉을 도입하여 다양한 예술 공간 청소년 발전 촉진회 (예청회)와 손을 잡고 청소년 그래피티, 스케이트 보드, 스트리트 댄스등의 작업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즉 청소년 거리 문화의 발원지입니다. 문화 창작 설계 시먼띵은 타이페이시에서 젊은이들의 유행을 가장 반영하는 상권으로서, 영화 거리, 각종 최첨단 유행 상점 이외에도, 사실 디자인과 예술 분위기가 넘치는 문화 창작 가게도 많이 숨겨져 있습니다. 예를 들면, 시먼띵 홍루내의 「16 공방」은 창의적인 물품을 찾으려면 반드시 가봐야 할 곳이며,「26 Creative, somebody cafe」등은 창의적 상품과 커피숍을 결합시킨 인문 공간으로서, 발걸음을 늦추고 오후의 여유로운 상큼함을 누릴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